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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공포로 온 나라가 청결에 대해 강박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누와 손을 씻을 세면대가 없는 경우, 간편한 손 위생소독제를 사용합니다. 젤 형태의 손 소독제 판매량은 지난 해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감염예방, 물·비누뿐 아니라 ‘소독제’도 사용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알코올소독제를 이용한 ‘손마찰’ 등을 통틀어 말한다. 이때 손을 세심히 닦고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은 올바른 손위생실천 시 메르스,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감염병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은 손씻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바이러스는 손소독으로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확실한 소독제의 예방효과 

손에 오염물이 묻거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고 평소 보이지 않는 세균·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위생이 더욱 강조되는 의료기관에서 이를 실천했을 때 감염위험이 30.4%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또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에서는 세정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학생들이 매번 손씻기가 어렵기 때문에 손소독제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위생을 지킬 수 있다. 학교에서 손소독제 사용 시 감염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43%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는 “눈에 보이는 오염물이 없다면 손소독제가 비누보다 효과적이다”며 “시간이 적게 들며 피부건조를 덜 일으키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손씻기와 알코올을 이용한 손마찰을 같이 하면 피부염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독제로는 알코올 손소독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여러 연구에서 60% 이상의 알코올함량과 에틸알코올(에탄올)소독제가 바이러스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손소독제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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